청자상감 연당초문 병
No.01373
고려시대 12-13세기
h:29.8
㎝
d:17.0
㎝
1,906
g
아타카테루야씨기증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가늘고 긴 목에 풍만하게 둥근 동체를 갖은 이러한 병은 일본에서는 「학수병鶴首瓶」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 조형祖型은 중국 월요청자越窯青磁에 있습니다만 고려시대에는 시대가 내려감에 따라 동체에 둥근 맛이 더해지고 장식에 있어서는 상감무늬를 넣게 됩니다. 본 작품의 동면胴面에는 한줄기 덩굴로 이어진 연당초문이 그려져 있으며 4군데에 연꽃이 배치되있습니다. 특히 문양의 배경부분을 긁어내어 백토를 끼워넣는 역상감이라는 특수한 장식을 이용한 작품입니다. 역상감에 의한 문양장식이 있는 학수병은 현재로서 본작품 1점밖에는 알려진바가 없는 귀중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