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간주 각병
No.00947
조선시대 17-18세기
h:26.6cm d:13.0 ×13.0cm
2,680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석간주는 유약에 포함되는 산화철의 양이 흑유보다 적은 것을 말하며, 일본에서는 엿다고 해서 아메유飴釉 라고 합니다. 이병의 성형은 통상적인 각병과는 달리 원통형을 만든 다음 주걱으로 크게 외면을 깎아내었습니다. 그 주걱의 사용이 대담한 한편 세심하며 시원하다 할수 있는 조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석간주는 17세기경부터 유행하여 지방가마에서 구워졌으며 19세기 이후에는 다양하게 깎아내어 면을 만드는 방법이 등장하였습니다. 이 병은 조형에 소박한 맛이 남아있는 오래된 타입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