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사자형베개
No.00731
고려시대 12세기
w:18.4×9.2
㎝
h:10.0
㎝
857
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등을 마주하고 웅크리고 있는 사자가 타원형의 판을 머리에 얹은 모양의 베개입니다. 사자는 양쪽 다 입을 벌리고 이빨을 보이고 있으며, 가슴에는 방울이 달려있습니다. 대좌台座와 세부 표현등에 간략화가 보여지며, 곳곳에 뭉쳐있는 회청록색의 유약이 더없이 아름다운 비색청자의 전성기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장품이라는 설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베개로 사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닥부분에서 사자의 동체까지는 속이 비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