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채 모란문 반(「대명만력년제大明萬暦年製」명)
No.00678
명시대 만력(1573-1620)
경덕진요
h:7.1cm d:38.5cm
2,300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청화青花에 적, 녹, 황 등으로 그림을 넣은 오채五彩기법은 선덕기宣徳期에 성립하였습니다만, 특히 왕성하였던것은 가정만력기嘉靖万暦期입니다. 본 그릇은 끝이 바깥으로 휘어진 접시의 내측에 모란무늬를 그리고, 내측면에 석류 ,여주 등의 서과瑞果를, 외측면에 보상화당초문宝相華唐草文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명나라 초 이래의 문양구성이면서 표현은 이 시기 특유의 번욕繁縟이라 할 수있는 것으로, 특히 내측을 채운 빨간 모란꽃과 녹색 잎의 인상이 선명하고 강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