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
백자수화 모란당초문 병
No.00581
금시대 12세기
정요
h:17.0cm d:19.6cm
1,064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구연부가 작은 이른바 「매병梅瓶」의 하반부를 자른 것 같은 이러한 병은, 일반적으로 「태백존太白尊」 혹은「토로병吐魯瓶」이라 불립니다. 백자의 태토胎土에 철점토를 바른 후 문양의 배경부분을 깎아내었습니다. 그 결과로 철점토에 의한 갈색의 모란당초문牡丹唐草文이 백자 안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은 정요백자定窯白磁에 자주요磁州窯의 장식기법이 응용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정요에서도 진귀한 작품입니다. 중국국가박물관에는 유사한 기법으로 금나라의 「皇統三年〔1143〕置」명의 묵서墨書가 있는 베개가 있어 이러한 기법은 특히 금나라시대에 전개된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