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
백자각화 연화문 세
No.00495
북송시대 11-12세기
정요
h:12.1cm d:24.5cm
852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이러한 대형의 바닥부분이 깊고 넓은 기형器形은 「세洗」라 불립니다. 그릇의 안팎에는 문양을 넓게 깎은 기법등으로 섬세하고 유려하게 표현된 연화문蓮花文이 정요定窯 특유의 아백색〔아이보리 화이트〕이 은은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벽은 매우 얇고, 빛이 비쳐 보일 정도고 가볍습니다. 얇은 기벽을 일그러짐없이 소성焼成하기 위해서 구연부를 바닥에 엎혀서 覆焼〔伏焼〕 구웠습니다. 가마에서의 용착溶着을 막기 위해서 구연부口縁部는 유약을 바르지 않았기 때문에 미관美観과 보호를 위해 은제銀製의 복륜覆輪을 씌웠습니다. 정요는 당송금 시대에 궁정내에서도 이용되었습니다만, 본작품은 송나라 시대 정요 백자의 우수한 작품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